▲ 석양을 삼킨 목련 ⓒ 홍성군청 엄진주 주무관
4일, 입춘(立春)을 맞아 충남 홍성군청 내 안회당 앞 목련나무가 살을 에는 듯한 한파 속에서도 봄을 알리기 위한 몸짓을 시작했다. "겨울바람이 언 가슴을 울리면 오, 봄이 멀리 않으리"라는 박노해 시인의 시 귀절이 떠오른다.
충청도 4목 가운데 하나인 홍주목의 동헌인 안회당은 홍주목사가 집무를 보던 동헌으로 '안회(安懷)'란 '노인을 평안하게 모시고, 벗을 믿음으로 하여 아랫사람을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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