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안정적 정착 위한 '안전지원팀' 출범

이종주 대변인 "효과적 지원 위해 긴밀한 협업 체계 매우 중요"

등록|2022.02.07 11:40 수정|2022.02.07 11:40

▲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 로비 ⓒ 연합뉴스


통일부는 7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안전지원팀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와 유관기관 공무원 9명 규모로 구성된 안전지원팀은 북한이탈주민의 ▲ 위기상황 예방 ▲ 취약계층 실태조사와 지원 연계 ▲ 거주지 보호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탈북민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위기 상황은 경제, 사회, 심리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연결돼 발생한다. 효과적 지원을 위해선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갖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안전지원팀 운영을 통해 생계와 교육, 취업, 심리지원 등이 포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통일부가 공개한 지난 2021년 하반기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정착 탈북민 중 취약계층으로 분류된 1582명의 약 47%는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북한이탈주민 안전지원팀 업무를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