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적 개념, 북한 주민마저 주적은 아니다 ⓒ 이병록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주적개념을 없앴다면서 비난하는 보수층이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 과거엔 국방백서에 주적개념이 없었으며, 1995년부터 2004년까지는 '북한은 주적'이 반영되었다. 이후 몇 년간 '직접적'이거나 '심각한' 위협으로 표기되었다.
여러 과정을 겪은 끝에 2010년부터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현재는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을 적"으로 규정하였다. 북한 주민을 포함한 북한 자체가 우리의 적은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 낸 뛰어난 국민이다. 정치가 국민 수준을 못 따라가는, 이상한 정치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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