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9일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 "중남구 변화와 발전 위해 힘 있는 3선 의원 필요" 강조
▲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주성영 전 의원이 9일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주성영 전 의원이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전 의원은 9일 오후 국채보상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에 치러지는 대선과 보궐선거는 박근혜정부의 성과를 평가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지난 박근혜 대통령후보 대선 당시 유세단장으로 입었던 붉은색 유니폼 코트를 입고 출마선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또 그동안 출마에 대해 반대했던 부인과 함께 다정하게 나와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주 전 의원은 "대구 중·남구의 경우 주민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지역일꾼이 갑자기 없어진 경우"라며 "낙후된 중·남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3선 의원이 필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제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대구시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을 담아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뤄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복당에 장애가 없는 만큼 당선 후 입당해서 새 정부의 뿌리와 기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전 의원은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오는 15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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