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북, 삼지연서 '김정일생일' 중앙보고대회... 김정은 참석

김여정도 참석... '백두혈통 뿌리' 상징적 장소로 선택한듯

등록|2022.02.16 06:53 수정|2022.02.16 09:13

▲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80주년 생일을 맞아 지난 15일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전했다. 2022.2.16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80주년 생일을 맞아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일 동지 탄생 80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2월 15일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에 높이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앞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보고대회에 참석하시었다"면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동상에 김정은 동지께서 드리는 꽃바구니가 진정되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가 참석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도 자리했다.

또 리일환 당 비서가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자'라는 제목으로 보고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백두산 인근에 있는 삼지연시는 백두혈통의 뿌리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 장소로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