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권한대행 "오미크론 정점 대비해야"
경기도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적극적인 대응 방안 논의
▲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모습 ⓒ 경기도
"아직 어디까지가 정점일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8일 경기도청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오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만큼 우리 의료현장 대응능력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택치료 중심 방역시스템 속에서 보건소, 시군 의료기관과 상담센터 등의 체계가 잘 가동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며 "특히 도청, 시군,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필수기능들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업무연속성계획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 상황에서 핵심 업무를 중단없이 수행하기 위한 경기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업무연속성계획(BCP) 세부사항 및 복무관리 등을 점검했다.
도는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따라 확진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집중관리군은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하고 일반관리군은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및 일반 의료기관에서 구분 관리하는 방향으로 모니터링 체계를 개편해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와 시·군 및 재난관리 책임기관, 도 출자·출연기관 등 96개 기관은 대체 운용 인력 확보와 비상조직체계 구축 등을 담은 업무연속성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또 도는 기관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유연근무제 실시 강화 등을 통해 사무실 내 밀집도를 낮추고 있다.
이와 함께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시군 합동 방역지침 위반 집중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