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번엔 "채식 급식 선택 보장합니다"
75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내걸어... 심상정도 채식 문화 확산 약속
▲ 이재명 후보 소확행 공약 포스터 ⓒ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5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채식 급식 선택권 보장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배우자 김혜경씨가 담양의 한 고등학생에게 받은 편지라며 "채식하는 학생이 배식받는 것이 두려워지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채식인구 200만 시대"라며 "2020년부터 국방부와 울산교육청도 채식 급식을 허용하고 있으며 '고기 없는 월요일' 등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채식인구는 기후위기, 동물권에 대한 관심 등이 맞물리면서 늘어나는 추세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역시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채식 문화의 확산을 약속했다. 그는 <한겨레>의 공약 관련 질의에 채식주의자의 선택권 보장, 공공기관 월 4회 이상 식단 제공 의무화, 학교급식의 채식 식단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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