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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차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대, 접종 당부"

23일 SNS 통해 '백신접종' 재차 당부... "3차 접종하면 오미크론 인한 사망위험 거의 없어"

등록|2022.02.23 17:19 수정|2022.02.23 17:25

▲ 22일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연설 중인 문재인 대통령 모습.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계절독감 치명률의 5배를 웃돌지만, 3차 접종자의 경우 계절독감 치명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불가피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3차 접종에 이르기까지 접종을 맞아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5분경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언론 보도된 "질병관리청의 분석"이라며 이같이 전하면서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3차 접종자' 치명률과 관련해선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이 유행한 OECD 주요 국가들과 거의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 가지 잘 보도되지 않은 사실을 더하자면, 60세 이하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지금까지 0%대를 보이고 있다"면서 "60세 이하의 경우 3차 접종까지 마치기만 하면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거의 없으며, 사망의 위험성이 극히 낮아진다는 의미이다.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서 이만큼 3차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백신접종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하지만 아직도 3차 접종까지 마치지 못한 분이 많고, 미접종자도 숫자로 보면 적지 않다"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관련 기사: 확진자 폭증과 방역조처 완화, 모순 이해할 '키워드').
 

▲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추가접종을 맞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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