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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크라 비상대응 TF 통해 선제적 대응하라"

25일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지시...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관련 회의들 열려

등록|2022.02.25 14:42 수정|2022.02.25 14:42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최근 매일 가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와 별도로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관계장관회의 및 대외경제 현안 전문가 간담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금융시장점검회의 등이 열렸다고 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24일) "무고한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떤 경우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2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새로운 대 러시아 제재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나는 강력한 추가 제재와 무엇이 러시아로 수출될 수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통제를 허가한다"라며 "이는 러시아 경제에 즉각적이고도, 시간이 갈수록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 바이든 "푸틴은 전쟁 선택한 침략자... 국제적 왕따될 것" http://omn.kr/1xikb )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오는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을 보건소로 파견해 확진자 기초조사와 선별조사 지원을 하게 되는 것과 관련해 "보건소의 업무 과중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만큼 사전교육을 포함해 준비를 철저히 하여, 파견 즉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추가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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