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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77억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약 20%↑...총 297건 종합환경교육센터 등 설계비 별도 확보

등록|2022.02.25 17:54 수정|2022.02.25 17:54
 

▲ 경기 용인시가 올해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297건이 환경부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최종 승인을 받아 기금 77억원을 지원한다. ⓒ 용인시


경기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올해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297건이 환경부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최종 승인을 받아 기금 77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배정액 64억 5795만 원보다 20% 늘어난 금액이다.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은 경안천과 팔당호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지정된 상수원관리지역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 지역은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207.3㎢)과 수변 구역(24.213㎢)으로 지정된 처인구 포곡읍, 모현읍, 양지면, 중앙동, 역북동, 삼가동, 유림동, 동부동 등 8곳이다.

지원 사업은 복지증진, 소득증대, 오염물질정화 등 297건으로 ▲환경감시용 CCTV 설치 ▲가로등 LED 교체 ▲경안천변 외래식물 제거 ▲배수로 정비 ▲마을길 정비공사 등이다.

이들 사업은 대상 지역 읍면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사업의 목적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행위를 제한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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