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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정찰위성 개발 위한 중요시험"

<노동신문>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로 지상특정지역 촬영... 정확성 확증"

등록|2022.02.28 07:09 수정|2022.02.28 07:09

▲ 북한은 지난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 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해당 촬영기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반도 모습. 2022.2.28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전날 자신들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이라고 28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이날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27일 정찰위성개발을 위한 공정계획에 따라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중요시험을 통해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촬영을 진행했다"면사 "고분해능촬영체계와 자료전송체계, 자세조종장치들의 특성 및 동작정확성을 확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은 정찰위성개발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 발사시험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해 미사일 종류와 제원 등을 공개해왔지만, 이날은 정찰위성 개발 시험이 있었다고만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27일) 북한이 오전 7시 52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00㎞, 고도는 약 620㎞로 탐지됐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28일만이며, 올해 들어 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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