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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특전사' 카톡방 "안철수 빨갱이, 이준석 스파이, 홍준표 간첩"

[국민의힘 120개 채팅방] 윤석열 접속 '20번방', 같은 당 인사도 지속적으로 공격

등록|2022.03.02 13:56 수정|2022.03.02 13:56
<오마이뉴스>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조직통합총괄단(전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을 입수했고, 그 중 윤석열 대선후보가 참여해 있는 '20번방'의 내용을 집중 분석했다.[편집자말]

▲ 국민의힘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 중 윤석열 후보도 포함돼 있는 '20번방'에 올라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관련 글. ⓒ 제보


"안철수는 원판이 빨갱이다."
"(이준석은) 성상납을 상습적으로 즐기던 섹스광."
"홍준표는 간첩."
 

'특전사'를 자처한 이들이 모인 국민의힘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1월 초부터 생성, 120여 개 추정)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뿐만 아니라, 단일화 상대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더 나아가 같은 당의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의원을 향한 공격도 이뤄졌다(관련기사 : [단독] 윤석열 포함된 '020' 카톡방, 특전사 자처한 그들이 벌인 일 http://omn.kr/1xk2l).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국회의원 등 국민의힘 핵심 인사들의 계정도 들어가 있는 20번(020-어게인SNS소통위원회) 채팅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사령탑 같은 역할을 했던 이 방에서는 '중역들이 계시니 말조심해야 한다'고 자제를 당부했지만, 원색적 비난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여러 차례 유포됐다.

특히 대부분 글들이 단순히 해당 채팅방에 올리기 위한 목적이나 의견을 주고받기 위함이 아닌, 어디선가 퍼 왔거나, 어딘가로 퍼 나르기 위해 제작된 형식을 띄고 있다. 실제로 20번방 외 다른 번호의 채팅방에서도 같은 내용의 글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안철수] 단일화 이슈로 집중 공격... 아내 김미경 교수도 "호남 출신" 폄하
  

▲ 국민의힘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 중 윤석열 후보도 포함돼 있는 '20번방'에 올라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관련 글. ⓒ 제보

 

▲ 국민의힘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채팅방 중 68번방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연쇄 출마범", "개잡놈", "좌파" 등으로 비방하고 있는 게시글(왼쪽). 또한 윤석열 후보가 포함된 '20번방'의 전신인 '총괄본부방'에 올라온 안 후보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인증 이미지. 최근 안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윤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수 만 건의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제보


안철수 후보를 향해선 단일화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공격이 쏟아졌는데, 특히 단일화 결렬을 안 후보 탓으로 돌리며 마타도어를 쏟아내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안 후보를 "좌파" "빨갱이" "독불장군" 등의 표현으로 비난하는 것을 넘어, 안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교수를 "호남 출신"이라며 폄하하며 "민주당과 박지원(국정원장)과의 관계" 등을 주장하는 글을 공유했다.
 
[이○○ 박사 칼럼] (중략) 안철수는 순진한 독불장군입니다. (중략) 안철수는 좌파입니다. 사드 즉각 철회 주장하는 좌파입니다. (후략) - 1월 21일 오후 5시 26분 김◯◯

[뭇매 맞고 있는 안철수] (중략) 현재 윤·안 후보 지지율 격차는 현격하다. 안철수가 억지 부리고 있다는 게 대부분 국민들의 생각이다! (블로그 주소) - 2월 14일 오후 3시 41분 정◯◯

<속보> 야권 단일화 실패 "안철수의 배신, 대한민국을 버렸다!" (블로그 주소) ~무한 공유해주세요~ - 2월 27일 오후 1시 45분 정◯◯

(전략) 김미경 교수의 역할이 온 국민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어. 호남 출신으로 민주당과 박지원과의 관계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결국 이재명과 뒷거래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블로그 주소) - 2월 27일 오후 6시 16분 정◯◯

(전략) 안철수와 처 이미경은 철저한 좌파입니다. (후략) - 2월 27일 오후 8시 25분 김◯◯
 

▲ 국민의힘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 중 윤석열 후보도 포함돼 있는 '20번방'에 올라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관련 글. ⓒ 제보


특히 윤석열 후보가 오후 1시 단일화 결렬 발표 기자회견을 한 2월 27일엔 "긴급 정보보고(극비)"란 이름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함께, 이를 널리 공유해달라는 요청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글엔 청와대, 민주당, 국정원이 동원된 가운데 안 후보가 윤 후보의 '뒤통수를 쳤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은 "[손인춘] [오후 6:49]"이란 문구로 시작한다. 이는 카카오톡 PC버전에서 누군가가 쓴 글을 복사해 다른 곳으로 옮겼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것만으로 '손인춘'이 누구인지, 원 작성자가 맞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해당 이름을 가진 전 국회의원이 앞서 윤 후보 캠프의 여성특보로 임명된 바 있다.
 
(펌) [손인춘] [오후 6:49] <긴급 정보보고(극비)> 안철수와 이재명의 2인 3각. 청와대, 민주당, 국정원이 같이 움직인 것으로 보임. 통로는 김미경. 일요일 새벽 4시와 오전 9시 사이 뒤통수의 비밀은 아래와 같이 추정됨. (중략) 이상. - 2월 27일 오후 8시 52분 나◯◯

[이준석] 가로세로연구소·지만원까지 동원... 분란 봉합 후에도 계속
 

▲ 국민의힘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 중 윤석열 후보도 포함돼 있는 '20번방'에 올라온 이준석 대표 관련 비방 글. ⓒ 제보

 

▲ 국민의힘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 중 윤석열 후보도 포함돼 있는 '20번방'과 그 전신인 '총괄본부방'에 올라온 이준석 대표 관련 비방 글. ⓒ 제보


국민의힘 내부 분란이 한창이던 때, 이준석 대표를 향한 비난은 더욱 원색적이었다.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장한 성상납 의혹까지 거론하며 이 대표를 "죽일 놈" "이준섹" "섹스톤" "피라미" "개자식" "범법자" "섹스광" "애송이" 등으로 표현했다. 이 대표가 사실관계를 설명한 내용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 또한 상당했다.
 
윤석열 공격수 이준석에게 공격한다!! 이 죽일 놈! 이게 당대표가 아니라 성상납 대가로 스파이짓만 하고 (후략) - 1월 3일 오전 3시 34분 김△△

현재 조중동과 좌빨 언론을 제외한 약 40개 군소 매체들이 '흥미삼아' 이준석 성상납 뉴스를 보도하면서 이준석을 '준스톤'이란 닉네임 대신 '섹스톤'으로 전하고 있다. (중략) 이제 (이준석은) 입 쳐닫고 조용히 집에 쳐박혀 인성이나 다듬어라. 경고한다. (후략) - 1월 3일 오전 3시 34분 김△△

<이준석의 정체를 보여주는 자료 요약> (중략) □ 노무현 장학생이자 유승민을 통해 노무현 추천서 받아 하버드(대학)에 간 자, 입학하려면 미수학능력고사 1600점 만점에 1580점은 받아야 하는데 (중략) 거저먹고 들어갔다 함 - 1월 3일 오전 3시 34분 김△△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에 올리는 긴급 건의] 이준석이라는 수염 난 피라미 한 마리가 휘젓고 다니며 흙탕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튜브 주소) - 1월 3일 오전 8시 35분 'TF선별'

이준석 개자식이 그렇게 쉽게 사퇴할까요? 워낙에 철판이라~ㅋㅋㅋ - 1월 3일 오후 3시 33분 김□□

이러한 비난은 당내 분란이 봉합된 이후에도 끊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20번방의 전신인 '총괄본부방'엔 이 대표의 휴대폰 번호를 공유하며 "경거망동 못하게 문자를 보냈으면 한다"는 글도 올라왔고, 실제로 "방해꾼 모사 민주당 스파이처럼 어찌 그렇게 사냐"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인증 이미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 국민의힘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 중 윤석열 후보도 포함돼 있는 '20번방'에 올라온 이준석 대표 관련 글(2월 4일 "이준석 리스크 진행 중"). ⓒ 제보

 

▲ 국민의힘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 중 '총괄본부장'에 올라온 이준석 대표 관련 비방 글 및 문자메시지. 몇몇 사람들이 이 대표의 휴대폰 번호를 공유하며 문자를 보내자고 했고, 실제 문자를 보낸 인증 이미지도 올라왔다. ⓒ 제보

 
[이○○ 박사의 뼈아픈 지적] 추운 아침 지하철역 앞에서 인사하는 것이 2030 표심 회복 전략이라고요? (중략) 이준석에 캠프를 이끌겠다는 것은 정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후략) - 1월 6일 오후 4시 58분 김◯◯

*전○○ 전 의원의 격정 토로! <생략> 권성동 사무총장도 사퇴했다는 뉴스에 설렘 가득한 웃음을 지으며 휴대폰을 보는 이준석, 그는 이재명의 편입니다. (후략) - 1월 7일 오전 10시 22분 'TF선별'

(전략) ㆍ설전에 성상납 이준석 검경 쌍끌이 수사로 설 밥상 윤석열 초토화 시나리오 가동 중. (중략) 민주당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준섹(이준석 지칭 - 기자 주)이 물어뜯어 (중략) 범법자 이준석 그때 날렸어야 했는데, (후략) - 1월 8일 오전 7시 37분 한◯◯

공지합니다. (중략) 성상납을 상습적으로 즐기던 섹스광을 다시 품으신 윤석열 후보님에게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속 깊은 비장의 전략과 고뇌에 찬 모습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후략) - 1월 8일 오후 9시 50분 이◯◯

이준석 리스크 진행 중. (후략) - 2월 4일 노◯◯

특히 이들은 이 대표를 폄하하기 위해 '5.18 북한군 침투설' 등 끊임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지만원씨의 글까지 공유했다.
 
*지만원님 의견* (중략) 김영삼이나 이준석처럼 애송이 솜털을 가지고 정치에 입문하면 그날로부터 남을 속이고, 모함하고, 도둑질하고, 변명하는 일에 지혜를 쓰게 된다. (중략) 정치꾼 얼굴에서는 악취가 난다. (후략) - 1월 9일 오전 10시 30분 이◯◯

[홍준표] "후보 교체" 바란다며 지속적 비난... 이준석·안철수·민주당과 엮기도
 

▲ 국민의힘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 중 윤석열 후보도 포함돼 있는 '20번방'과 그 전신인 '총괄본부방'에 올라온 홍준표 의원 관련 비방 글. ⓒ 제보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 후보와 접전을 벌였던 홍준표 의원에게도 지속적으로 "간첩" "엉뚱한 욕심" "간신" "구태" "추태" "능구렁이" "협잡꾼" 등의 공격이 쏟아졌다.
 
경선에서 지고도 엉뚱한 욕심 부리는 홍준표, 후보교체 물밑작업 이준석과 연계 의혹 폭로. - 1월 3일 오전 10시 35분 'TF선별'

[15초짜리 유튜브 쇼트] 홍준표는 후보 교체 꿈도 꾸지 마라. 자기의 과거를 보라! (유튜브 주소) 많이 공유해주세요. - 1월 5일 오후 6시 47분 김◯◯

홍준표는 더듬어당(더불어민주당 지칭 - 기자 주) 간첩. - 1월 6일 오후 12시 36분 김□□

윤석열 지옥으로 몰고 간 간신 김기현과 홍준표. 이들이 다 죽어가는 이준석을 늪에서 건져내는 미친 짓거리를 저질렀다. 평택 화재 현장에 가려던 윤석열을 간곡히 설득해서 (중략) 봉합의 춤을 췄다는 것. - 1월 8일 오전 8시 21분 한◯◯

홍준표 정체 드러남. 안철수당으로? 끝까지 비겁한 추태를. (유튜브 주소) - 1월 20일 오후 1시 37분 'TF선별'

[홍준표 특정인 공천 요구] (중략) 홍준표의 공천 지분 요구는 구태로 비난받아 마땅! (블로그 주소) - 1월 20일 오후 1시 53분 정◯

홍 의원을 비난하면서 역시 지만원씨의 글이 동원됐다.
 
*지만원님 의견* 홍준표와 유승민 (중략) 나는 정치 짬밥을 오래 먹은 인간을 능구렁이 협잡꾼이라고 생각한다. - 1월 9일 오전 8시 31분 이◯◯

A씨 "초대했지만 그분이 진짜 윤석열 후보였는지 몰랐다"
주호영 "나는 모르겠다"... 이영수 조직통합본부장 "나중에 통화하자"

 

▲ 국민의힘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 중 20번방 참여자 목록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프로필에 적힌 휴대전화 번호는 윤 후보의 것과 일치했다. ⓒ 제보


20번방과 그 전신인 '총괄본부방' 채팅방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A씨는 1월 4일 진행된 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임명장 수여식에서 주호영 당시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으로부터 직접 윤 후보 직인이 찍힌 임명장(조직통합본부 네트워크어게인 총괄위원장으로 임명)을 받았다. 또한 총괄본부방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유하며 20번 외 다른 번호의 채팅방을 운영할 "방장"을 모집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채팅방은 120여 개에 이른다. 20번방엔 윤 후보를 비롯해 권영세·박수영·서병수·조경태·김미애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 및 선대본부 핵심 인물은 물론, 박형준 부산시장처럼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윤 후보는 1월 16일, 나머지는 2월 16일 초대). 20번방엔 120여 명, 나머지 채팅방엔 30~5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있다.

A씨는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20번방에 윤 후보가 있는 것과 관련해) 그분이 정말로 윤 후보였는지 정확히 몰랐다. (프로필이) 윤 후보 사진이길래 좌파는 아니겠다 싶어 (초대)했지, 그분하고 한 번이라도 소통하거나 그러지 않았다"라며 "(현역 의원들의 경우엔) 우리 국민들 마음을 좀 알아달라고 넣어둔 거지 활동하라고 넣어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렇게 카친(카카오톡 친구)들과 건전하게 활동하는 사람을 악의적으로 모함하면 안 된다"라며 "제가 그 백 몇십 개 톡방에 무슨 내용이 오가는지 어떻게 그걸 다 확인하겠나. 자기들끼리 그냥 소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에게 임명장을 준 주호영 의원은 "나는 (해당 채팅방들에 대해) 모르겠다"라며 "워낙 (채팅방이 많고 내가 나오고 난 뒤의 일이다(1월 5일 국민의힘은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선대위를 선대본부로 개편했고 주 의원을 비롯한 선대위 산하 본부장들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 기자 주)"라고 말했다.

A씨가 포함돼 있던 조직통합본부의 이영수 본부장은 "나는 잘 모르니 나중에 통화하자. 유세 끝나면 전화드리겠다"라고 했고, 이후 전화·문자를 통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2일 <오마이뉴스> 보도가 나간 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보도 관련 질문을 받고 "단톡방에 어떻게 들어가나. 본인이 원해서 들어가기도 하지만, 상당 부분 끌려들어 간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정치인은 (단톡방에서) 막 나가는 것도 부담스럽다. 후보는 수없이 많은 단톡방에 끌려가니, 나오는 것도 일"이라며 "단톡방에서 일어난 일에 (윤 후보) 책임이 있다는 건 맞는 얘기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초대 사실을) 전혀 몰랐고, 당장 (카톡방에서) 퇴장했다"라고 해명했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선거 시기 지지자들이 강제적으로 단톡방에 초대하는 경우가 흔하게 벌어진다"라며  "(워낙 초대 방이 많아) 누가 누가 참여하는지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다"라며 "(시장님이) 이 방에 들어갈 이유도 없다. 선거 시기 민감한 상황인데 더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월 4일 주호영 국민의힘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이 직접 참석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A씨는 '조직통합본부 네트워크어게인 총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 제보

 

▲ 국민의힘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 채팅방 이름 앞에 붙은 숫자에 따르면 120여 개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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