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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보훈처장, 안창호 선생 막내아들 안필영 별세에 조전

2월 26일, 향년 95세... 황 처장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 영원히 기억할 것”

등록|2022.03.02 09:51 수정|2022.03.02 09:53

▲ 안창호 선생의 자녀들은 태평양전쟁 당시 미군에 입대하여 참전하였는데, 사진 왼쪽부터 안필영, 안필립, 안수산 선생임. ⓒ 국가보훈처 제공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2월 26일 향년 만 95세의 나이로 별세한 도산 안창호 선생 막내아들 안필영(Ralph Ahn) 선생의 유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전했다.

황 처장은 조전을 통해 "대한민국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치신 도산 안창호 선생과 함께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를 알리는데 기여한 안필영 선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안필영 선생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3남 2녀 중 막내아들로 1926년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졸업 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과 맞서 싸우기 위해 미 해군에 입대하여 복무했으며, 배우와 캘리포니아주 교사로 근무했다.

국가보훈처는 "고인은 일평생 미주 한인사회와 함께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를 알리기 위하여 앞장섰으며, 독립운동가 후손 모임인 파이오니어 소사이어티(Pioneer Society) 모임을 주관하는 등 한인사회의 정신적 지주로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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