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역 장병 7만, 이재명 지지"
백범 김구 증손자 등 참전용사 및 병사·장교·장군 대표 기자회견... 이재명 "존경의 마음"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예비역 장병 7만 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립유공자 후손, 참전용사, 전 해군참모총장, 병사 대표, 장교 대표, 장군 대표, 예비역 문화 예술인, 현역병 가족 등과 함께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 이 후보가 스마트하게 안보 위기도 돌파할 역량을 갖춘 국군통수권자가 될 것을 확신한다"라며 "이 후보의 싸울 필요 자체를 줄이는 평화안보 비전에 공감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북핵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갖고 있으며 남북대결 시대를 종식하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 지도자, 유능하되 교만하지 않고 신중하되 우유부단하지 않으며 과감하되 경솔하지 않은 지도자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 2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예비역 장병ㆍ유공자 후손ㆍ참전용사 등 7만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서 참석자들이 거수경례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백범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 예비역 공군 중위는 "일본군의 대한민국 영토 내 진입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윤 후보의 TV토론 중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종석 평화번영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저를 지지해주신 7만 예비역 장병 여러분과 이 자리에 대표로 와주신 역전의 용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예비역 장병 여러분께도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저 이재명은 든든한 안보대통령, 평화대통령이 되겠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스마트 자주국방을 실현해 그 어떤 외세도 한반도를 넘볼 수 없는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 위에 강건해진 대한민국이다"라며 "강력하고 튼튼한 안보로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조국에 대한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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