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안 단일화 보니, 더 확실히 이길 것 같다"
3일 "지지층 결집될 것, 승리의 확신"... 윤석열엔 "토론서도 부족하고 아는 것 없어" 비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월 24일 긴급 안보경제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전격 선언한 데 대해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보니까 확실히 결집돼서 이기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야권 단일화가 발표된 직후 전남 고흥 녹동시장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오늘 아침(야권 단일화 상황)을 보면서 더욱 더 승리의 확신이 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과정에서 송 대표는 "윤 후보는 26년을 검사로서 (살며) 사람들 잡아다 구속시키고 수사하고, 업자들 만나서 룸살롱에서 술 먹고 골프치고 세월을 보냈으니 어찌 경제를 알고 정치·사회·문화를 제대로 알겠나"라고 발언했다.
송 대표는 "어제(2일) TV토론도 봤지만 윤 후보는 너무 부족하고 아는 게 없다"라며 "윤 후보 지지는 윤 후보 자체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묻지마' 정권교체에 대한 지지"라고 깎아 내렸다. 송 대표는 "윤 후보는 보고 읽기만 하지 아는 게 없다"라며 "술 마실 때는 그냥 눈이 반짝반짝하고 '대장동', '구속' 이런 검사 (관련) 얘기할 때만 눈이 반짝반짝 한다"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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