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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안 전격단일화] 이재명 "국민 믿고 꿋꿋이 걷겠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예방 후 짧게 입장 표명... "정치는 정치인 아니라 국민이 하는 것"

등록|2022.03.03 10:44 수정|2022.03.03 13:11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정순택 대주교와 면담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간 단일화가 전격 성사된 것을 두고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일 오전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예방 후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저희가 미리 준비해왔다"며 양복 안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낸 뒤 입장을 표명했다.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 민생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

이 후보는 이후 추가 질문엔 답하지 않은 채 다음 일정을 소화하고자 자리를 떠났다. 그는 이날 보신각에서 2030여성들과 함께 '포용과 존중'을 강조한 뒤 영등포에서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와 함께 유세를 진행한다. 이후 강서구와 금천구도 잇따라 방문하며 서울 민심 잡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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