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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응 전 대전시의원 등 유승민계 민주당 입당

"이재명 후보의 통합 정치지지"... 3일 민주당대전시당에서 입당식

등록|2022.03.03 16:33 수정|2022.03.03 16:33

▲ 안필응(사진 왼쪽 두번째) 전 대전시의원 등 유승민 계 인사들이 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 민주당대전시당


바른미래당 대전 동구 위원장을 역임한 안필응 전 대전시의원(61)이 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제6·7대 대전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안 의원은 유승민계로 분류된다. 안 전 시의원은 이날 민주당대전시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통합 정부 가치에 동의·지지하여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수의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동지들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하여 함께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며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안 전 시의원은 입당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은 '기득권 공화국이 아닌 기회의 나라 대한민국', '정치가 경제를 돕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한민국'을 원하고 있다"며 "국민의 불안과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 지역과 세대·남녀 편 가르기를 통한 혐오와 반목을 조장하는 정치, 특정 세력만을 위한 불공정의 정치를 일삼는 정치인과 그 세력은 이제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통해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치개혁과 국민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이재명 후보의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 전 시의원의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영순 민주당대전시당위원장은 "6·7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한 안 의원은 시의원 당시 열정적 의정활동과 활발한 지역 활동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던 훌륭한 정치인"이라며 "오늘 이렇게 이재명 후보를 돕기 위해 저희와 합류해서 큰 힘이 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입당 기자회견에는 안 전 시의원과 함께 권태욱 전 배재대 학부모운영위원장, 이경민 큐티어텍 대표이사, 한선희 경영문화개발원장 등이 참여했고, 정민영 사단법인 아름다운기부 상임위원장, 이태영 한의학 박사, 장미영 한국TM협회 대전충청지부장, 정운용 뱅크네트워크 대표, 권용덕 식물자원협회 부회장 등은 입당선언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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