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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국제철도연맹 '철도기후선언' 동참

국제철도연맹과 함께 실천적 탄소중립 적극 이행

등록|2022.03.08 09:14 수정|2022.03.08 09:14
 

▲ 사진 왼쪽은 국가철도공단이 참여하기로 한 국제철도연맹(UIC)의 '철도 기후선언(Railway Climate Declaration). 오른쪽은 UIC의 '철도기후선언'에 참여하는 기관 리스트. ⓒ 고창남


최근 철도업계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국제철도연맹(UIC)이 주관하는 '철도기후선언(Railway Climate Declaration)'에 동참을 선언했다.

국제철도연맹(UIC)의  '철도기후선언'은 파리기후협약(Paris Climate Agreement)  목표인 '2050탄소중립'을 위해 세계 각국의 철도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자는 실천적 의지의 표명이다. ▲에너지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추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여 등 탄소중립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철도는 대중 교통수단 중에 가장 지속 가능한 수단으로, 탈탄소화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스템(sustainable mobility system)의 중추로서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제철도연맹(UIC)의  '철도기후선언'에 동참하고 있는 세계각국의 철도기관으로는 독일연방철도(DB), 이탈리아 국철(FS), 동일본철도(JR East), 영국의 Network Rail, 스페인철도(RENFE), 헝가리국영철도(MAV), 러시아철도(RZD), 벨기에 국영철도(SNCB), 프랑스 국영철도(SNCB), 오스트리아연방철도(OBB), 스웨덴철도(SJ), 벨기에고속철도(Thalys), 모로코국영철도(ONCF) 등 총 66개 기관이 있다. 한국에서는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이 국제철도연맹(UIC)의 '철도기후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국민을 잇는 레일, ESG로 여는 내일'이라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비전 아래 2035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면 전철화, 국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주요 거점시간 절반 단축 등 ESG를 경영 전반에 도입하여 실천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철도분야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국제사회가 지향하는 탈탄소 철도건설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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