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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재연 "불평등 해소 위해, 진보의 미래 선택" 호소

7일 서울 신도림역 유세 "진보당, 진보정치의 희망을 꼭 만들겠다"

등록|2022.03.08 09:08 수정|2022.03.08 14:53

▲ 신도림역에서 퇴근중인 직장인들을 향해 유세중인 김재연 후보 ⓒ 서창식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양당 거대 정치가 만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민국 진보의 미래인 김재연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7시 서울 신도림역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당당히 딛고 일어나 항상 흔들림 없이 노동자와 서민의 곁을 지켜온 진보당이 진보정치의 희망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렇게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며 용기를 내고 힘을 내며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어렵고 고단한 삶을 함께 책임져줘야 할 그 정치가 보이지 않았고, 우리 국민들의 이 아픈 마음을 함께 보듬어주는 정치가 없었다"라며 "내 곁에 힘이 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의 미래, 기호 12번 김재연에게 여러분의 희망을 걸어 달라"며 "3월 9일,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는 소중한 표를 던져 김재연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혁명을 만들어 갈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장에서 이윤진 진보당 영등포구 위원장은 "20년 전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발표했을 때, '학교에서 왜 밥을 주냐 가능하냐'라며 의심했지만, 지금은 학교에서 급식을 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게 됐다"라며 "진보당의 공약은 머지않아 현실이 돼 있을 것이며, 김재연 후보의 공약이 현실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창년 서울건설노조지부장은 "노가다라 불리던 건설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나서 쉴 수도 있었고 부모 노릇도, 효도도 꿈꿀 수 있게 됐다"면서 "모든 노동자에게 이런 노조하라고 권하는 김재연 후보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거유세 마지막인 8일 김재연 후보는 오전 7시 홍제역에서 출근유세를 시작으로 페이미투 퍼레이드와 오후에는 3.8세계여성의 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 후, 강남역과 건대입구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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