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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산불 소식에 논골담길 등 주요 관광지 관광객 뚝

무릉별류천지, 논골담길, 스카이밸리 관광객 줄어... "동해 여행, 기부 여행될 것" 당부

등록|2022.03.14 18:13 수정|2022.03.14 18:13

도재비골스카이밸리 ⓒ 동해시


지난 5일 발생한 동해시 산불 소식으로 인해 지난해 개장한 무릉별류천지, 무릉계 베틀 바위 산성길, 논골담길, 스카이밸리 등 주요관광지에 대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관광객이 줄어든 배경에는 최근 산불과 관련 일부 언론이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직격탄'이라는 잘못된 기사들이 있다. 이에 따라 논골담길과 묵호등대마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 전망대 관광객이 평소보다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고 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망상 심곡과 어달동 뒷산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높은 산 위주로 산불이 발생했다"며 "논골담길과 스카이밸리 등 관내 관광지는 산불피해 면적에 포함된 곳이 없다"라고 전하며 올봄 동해를 찾는 건 가치 있는 기부 여행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폐 쇄석장을 문화적으로 재생한 무릉별류천지와 베틀바위 산성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등 권역별 관광지와 동해안 산불로 소실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를 통해 새로 개장했다.

다양한 지역 관광의 변화를 시도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논골담길 등 일부 관광지는 영동권의 새로운 명소로 소개되기도 했다.

신영선 동해시 관광과장은 "동해지역 산불로 시 산림의 20% 이상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봤다, 다행히 관내 관광지는 등대마을 건너편 마을 일부를 제외하고는 피해가 없다. 여러분의 여행은 도시가 활력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논골담길논골상회 ⓒ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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