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전 하남시장이 14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남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의 시간을 인고한 아쉬움과 새로운 도전이 주는 기대를 누구보다도 하남시민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의 시간동안 축적된 단단한 의지와 하남의 골목골목을 돌며 만난 시민들이 제안한 일상을 바꾸는 생활정책을 배경 삼아 다시 하남시장에 당당히 도전하겠다"면서 자신의 공약을 공개했다.

오 전 시장은 ▲일자리 확대 ▲교통복지 완성 ▲교육도시 위상 확립 ▲역사문화 관광도시 특화 ▲출산 및 보육강화로 수도권 제일 출산보육도시 추진 등의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일자리 확대 공약을 위해 기업유치를 지원하는 서비스체계를 다시 설계하고, 기업유치성과를 현실화하기 위해 서하남IC 부근 도로공사 자리에 신규 일자리 관련 부서를 전진 배치 계획을 밝혔다. 또 기업지원 현장 지원단을 통해 기업이전 상담, 공장등록, 해외투자유치 및 기업해외소개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지원방침을 시사했다.

이어 하남시의 도시교통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할 해 나가기 위해서 독립 기관인 '하남교통공사'를 직접 설립하여 도시교통문제 해결과 지하철 접근성 확보 등의 계획도 전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기반 교육도시 계획과 '역사도시하남'을 복원하고 역사관광도시로 특화시키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오 전 시장은 "현장에서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는 적극행정,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비전행정, 시민이 도시를 만드는 협치행정을 앞세워 선거를 준비해 나가가는 길이 제가 시민 여러분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 돌려드리는 유일한 방법임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면서 출마의 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