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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분의 1 확률, 한국재갈매기 알비뇨를 만나다

등록|2022.03.18 10:23 수정|2022.03.18 10:23

한국재갈매기 알비뇨. ⓒ 이경호

 
백화현상(알비뇨)은 종별로 10만분의 1 확률로 나타난다. 때문에 야생에서 백화현상을 나타난 개체를 만나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 흰까치나 흰까마귀 등이 나타나면 전국적으로 조명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백호 역시 이런 백화현상 중 하나이다. 지난 16일 금강에서 백화현상이 나타난 갈매기를 만났다. 처음에는 흰갈매기인 줄 착각했다. 하지만 실루엣과 부리의 크기 등이 한국재갈매기였다. 백화현상이 나타난 것이었다.

갈매기는 본래 흰색이 많지만, 등판에 연회색이나 진한 회색이 있다. 그러나 금강에서 만난 한국재갈매기는 온통 하얀색으로 변해있었다. 더 하얗게 물든 갈매기와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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