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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러·중 영향 공급망 교란에 "적시 대응하라"

17일 참모회의 대통령 지시사항... 정부 각 부처에 "장기적 관점에서 미리 준비" 당부

등록|2022.03.17 14:49 수정|2022.03.17 14:49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러시아의 수출금지와 중국 지역 봉쇄 등과 관련해 정부 각 부처에 "방심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리 준비하고 적시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열린 참모회의에서 지시한 내용을 전했다.

우선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러시아 측 수출 금지 조치의 국내 공급망 영향 및 국제 곡물·식품 분야 수급 상황과 최근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 조치로 인한 우리 자동차 산업 등의 부품 수급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이번 중국의 봉쇄 조치와 같이, 앞으로도 국제 공급망 교란에 따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다양한 요인으로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정부 각 부처는 방심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리 준비하고 적시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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