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엘티정밀, 창원에 370명 일자리 창출 투자
경남도-창원시와 4200억원 규모 투자 협약 ... 미래차 부품 설명회도 여러
▲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협약 체결식’과 미래차 부품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 경남도청
해성디에스㈜와 엘티정밀㈜이 경남 창원에 37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하는 4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한다.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투자협약 체결'과 함께 미래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남이 첨단산업과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해성디에스㈜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창원공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반도체 핵심부품인 리드프레임과 패키징 서브스트레이트 생산공장 증설에 3년간 3500억 원을 투자하고, 3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엘티정밀㈜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창원 2공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자동차 알루미늄 단조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쿨링 시스템과 열교환기 생산공장 증설에 700억 원을 투자하고, 7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미래차 부품 설명회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산업동향과 사업전략, ▲수소전기차 국내외 산업동향, ▲국내 미래차 전환 현황 및 지원사업 순으로 발표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협약은 그동안 제조업 혁신을 위한 노력과 첨단산업 강소기업의 투자가 연결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경남도는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이번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글로벌 시장 성장에 발맞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하고 있는 두 업체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미래차 대중화 시대를 대비해 관내 내연기관 중심의 부품 생산기업들이 미래차 사업으로 재편‧전환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혁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협약 체결식’과 미래차 부품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 경남도청
▲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협약 체결식’과 미래차 부품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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