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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세운다

25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착공식... 대기배출원 정보 융합, 디지털 원격 감시센터 운영

등록|2022.03.24 12:36 수정|2022.03.24 13:46

▲ 국가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조감도 ⓒ 환경부



환경오염과 초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국가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가 인천 서구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원내 부지에 세워진다. 첨단감시센터는 앞으로 모든 대기 배출원 정보를 융합한 디지털 원격 감시를 관리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 25일 오전에 첨단감시센터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첨단감시센터는 국립환경과학원 부지 내에 총면적 2,465㎡, 지상 4층규모로 건립되며, 초미세먼지 원격장비의 검·교정에 필요한 다양한 가스셀, 빛조절기 등의 첨단 감시장비를 갖춘다.

환경부는 2020년 2월 원격 관측(모니터링) 기반의 초미세먼지 배출원감시를 위해 다양한 장비(무인기, 이동형질량분석시스템 등)를 도입했다.

첨단감시센터는 기존에 도입된 차세대 원격감시장비의 정확한 측정값을 유지하기 위해 검·교정 장비와 대기배출원 측정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원격측정자료를 통합 연계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국가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를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감시체계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인천과 수도권 주변 곳곳에 위치한 산단과 주요 환경오염시설을 원격으로 감시하고 향후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에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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