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북의 추가행동 억제할 만반의 군 대비태세 유지하라"
국방부 장관, 25일 공군기지 방문해 '엘리펀트 워크' 훈련 현장 지휘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5일 공군기지를 방문해 F-35A의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현장 지휘하고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2022.3.25 ⓒ 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은 25일, 공군기지를 방문해 F-35A 스텔스 전투기의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현장 지휘하고, 전날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공군은 서 장관의 이날 공군기지 방문에 대해 "지난 1월 31일 육군 미사일사령부 방문에 이어 전략적 타격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스텔스 전투기 운용부대를 방문함으로써 군의 확고한 미사일 대응태세와 능력을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최근 도입이 완료된 F-35A 훈련을 현장지휘하면서 "성공적인 전력화 진행을 거쳐 완전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무기체계 도입에 따라 전술전기 연마를 통해 공군 작전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특히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국제사회에 약속한 ICBM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으로서, 다수의 'UN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 장관은 "전천후 은밀침투․정밀타격 능력을 갖춘 '보이지 않는 힘'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활용, 압도적인 전략적 승리를 달성하고, 북한의 추가 행동을 억제할 수 있는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 장관은 "우리 군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우리 군의 '핵․WMD(대량살상무기) 대응체계' 등 독자적인 가용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전력 등 한미동맹의 능력을 통합하여 미국의 확장억제전력 및 한미동맹의 능력을 통합하여 효과적으로 억제 및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5일 공군기지를 방문해 F-35A의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현장 지휘하고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은 훈련 중인 F-35A 스텔스 전투기 모습. 2022.3.25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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