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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전 논산시장, "강한 추진력" 충남지사 도전

“충남을 지킬 사람, 나를 위해 황명선" 강조

등록|2022.03.30 11:02 수정|2022.03.30 16:46

▲ 황명선 논산시장이 30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충남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서준석


황명선 전 논산시장(제36, 37, 38대)이 30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발표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정세로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강한 추진력으로 행동하는 정치가 필요하고, 그 시대적 소명의 첫 걸음을 충남에서 내딛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의 독선과 독단을 견제하고 나라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낼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바로 이번 6.1 지방선거"라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행정의 균형점이 되어온 바로 충청이 지방선거를 통해서 기울어진 한국 정치의 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충남은 공공기관의 미이전, 지역경제의 연속된 침체, 인구손실 등의 결과로 우리에게 남은 건 양보의 업적이라는 자조적 위로뿐이었다"며 "이제는 우리 충남을 지킬 사람이 필요하고 바로 그 적임자가 자치분권의 대표선수인 바로 저 황명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자치분권 특보단장을 맡고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자치분권운동을 함께 한 일을 언급하며 "둘 다 시민에게 검증받아 성장한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재명을 지킬 사람, 충남에 민주당의 가치를 드높이고 도민의 삶을 변화시킬 사람이 황명선'"이라고 덧붙였다.
 

▲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국회소통관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 서준석

  

▲ 황명선 전 논산지장의 충남도지사 출마선언자리에는 김두관, 이해식, 우원식, 정성호, 신정훈 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서준석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는 김두관, 이해식, 우원식, 정성호, 신정훈 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어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 발전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충남 정책 공약으로 ▲첨단 산업벨트 구축 ▲교통인프라 확충 ▲혁신도시 육성 ▲공공의료 확충 ▲관광벨트 구축 ▲에너지 전환 거점화 ▲생태복지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황 예비후보는 이재명후보 직속 자치분권 특보단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논산시장 3선(2010~2022),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건양대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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