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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44명 참가한 연서명... "4대강 녹조독성 종합대책 마련 시급"

이수진 "4대강사업으로 녹조독성 물질 검출, 윤 당선인 재자연화 폐기 정책 철회해야"

등록|2022.03.31 16:30 수정|2022.03.31 16:30

▲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이 4대강 오염대책 마련과 재자연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서창식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 환경노동위원회)이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녹조독성 오염 대책 마련과 4대강 재자연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물의 흐름이 막혀 4대강과 농산물에 녹조독성 오염이 발생해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범정부 대책 기구를 구성해 4대강과 농산물 녹조독성 오염에 대한 종합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윤석열 당선인이 물 이용을 이유로 4대강 재자연화를 폐기하고 MB정부의 4대강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입장은 국민들께 독성물질로 오염된 물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고 4대강을 재자연화하더라도 취·양수장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회돼야 한다"면서 "우리 강과 국민 건강을 위해 4대강 재자연화를 중단 없이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수진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강을 살리고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4대강 재자연화가 반드시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녹조독성 오염에 대해 종합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이용빈·이탄희·최강욱 의원이 함께 했으며, 기자회견문은 이수진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4명의 연명으로 작성됐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4명 연명자 명단] 가나다 순
강선우, 고영인, 권인숙, 김경만, 김성환, 김영배, 김용민, 김원이, 김의겸, 김진표, 민병덕, 민형배, 백혜련, 서동용, 서영석, 송갑석, 신현영, 양경숙, 양이원영, 우원식, 유정주, 윤미향, 윤영덕, 윤재갑, 윤준병, 위성곤, 이동주, 이수진(비), 이수진(지), 이용빈, 이해식, 이탄희, 임오경, 임호선, 정춘숙, 정필모, 천준호, 최강욱, 최종윤, 최혜영, 허 영, 홍기원, 홍정민, 황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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