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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청소년지도자 746명 평화 메시지 발표

정책연대, 주한러시아대사관과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통해 전쟁 중단 평화 메시지 전달 예정

등록|2022.04.03 13:53 수정|2022.04.03 14:26
 

▲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주최 대힌민국 청소년지도자 평화 메시지 포스터 ⓒ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지난 3월 한달간 청소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침공 중단 평화 메시지 서명을 받아 온 한국청소년정책연대(아래 정책연대)가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자 746명의 동참 서명을 받아 이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전달한다.

정책연대는 3일 공개한 평화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무고한 시민들이 계속 목숨을 잃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죽음을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며 비통한 마음을 숨길 수 없다"며 이번 청소년지도자 평화 서명 전개의 이유를 밝혔다.

정책연대는 평화 메시지를 통해 "전쟁의 결과는 승자와 패자가 없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며 그 아픔은 모든 인류에게 아픔을 줄 것"이라며 "뜻을 함께 하는 746명의 이름과 함께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에 모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자 746명의 우크라이나어 평화 메시지 ⓒ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정책연대는 조속히 746명의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자 이름과 평화 메시지를 각각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로 번역해 주한러시아대사관과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책연대 국제협력위원장이 폴란드도 방문할 예정이다.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돕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과 구호물품 전달을 위해 폴란드를 방문하는 한편, 폴란드의 청소년전문기관인 '휴맨오쉬' 국제단체에 이번 평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고 우크라이나 어린이·청소년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 지도자 746명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촉구 평화 메시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무고한 시민들이 계속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청소년지도자들은 특히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죽음을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며 비통한 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이에 746명의 대한민국 청소년 지도자들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무고하고도 안타까운 죽음이 중단됨을 호소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에게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전쟁의 결과는 승자와 패자가 없습니다. 전 세계가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중단을 바라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그 아픔은 모든 인류에게 아픔을 줄 것입니다.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자 746명은 우크라이나의 모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전쟁의 참혹하고도 공포스러운 위기를 맞지 않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이에 뜻을 함께 하는 746명의 이름과 함께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에 모두 전달합니다.

다시한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합니다.
 
 

▲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자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촉구 평화 서명 참여 746명 명단 ⓒ 한국청소년정책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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