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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맞춰 심야버스 운행도 늘린다

서울시 올빼미버스, 9개에서 14개로 노선 늘려

등록|2022.04.05 11:55 수정|2022.04.05 13:49

▲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이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올빼미버스 확대운행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는 일상 회복 추세에 맞춰 야간 올빼미버스 노선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코로나19 이후 야간 활동인구 증가에 맞춰 심야에 운행하는 '올빼미버스' 노선을 늘리기로 했다.

시는 기존 9개 노선, 72대로 운행하던 올빼미버스를 18일부터 14개 노선, 100대로 늘리겠다고 5일 밝혔다.

2013년 9월 도입된 올빼미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운행되어 왔다.

이번에는 교통카드 데이터 등 2억여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강남(역삼1동), 여의도(여의동), 홍대(서교동), 신당(신당동), 건대입구(화양동) 등을 지나는 6개 노선을 새로 만들었다.

신설 노선은 N32(송파차고지~잠실역~신설동역), N34(강동차고지~천호역~신사역), N51(시흥동차고지~신도림역~하계동차고지), N64(강서차고지~목동역~노량진역~강남역~염곡차고지), N72(은평차고지~신촌역~이태원역~신설동역), N75(진관차고지~홍대입구역~광화문역~강남역~서림동차고지)다.

버스요금은 기존과 같은 2150원(카드 기준)이고, 1시간 이내 무료 환승이 적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사적 모임 최대인원 10명, 영업시간이 24시까지로 완화되면서 심야 시간대 이동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보다 자세한 운행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과 '서울교통포털'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을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더욱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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