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경남도의원 비례 후보 "기후위기, 녹색당 필요"
5일 경남도청 앞 출마선언 ... "코로나19보다 무서운 기후위기"
▲ 녹색당 김경희 경남도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가 5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출마선언했다. ⓒ 윤성효
녹색당 김경희 경상남도의원 비례대표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녹색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5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출마선언했다. 그는 "지금 세계와 우리나라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고, 코로나19보다 무서운 위기다"고 했다.
기후위기에 대해 그는 "찜통더위, 거대한 산불, 빈번해진 홍수와 가뭄, 강력해지는 태풍, 해수면 상승은 우리의 생존에 명백한 위협을 초래한다"며 "기후변화는 식량위기다"고 했다.
경남도에 대해 김 후보는 "녹색 가치가 구현되어야 한다. 녹색당이 녹색정치를 하겠다. 동네에서 지구까지 지구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정치를 하니다"고 했다.
이어 "우리와 가족, 이웃,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반려동물 모두 행복해야 하고, 무엇보다 우리와 후손들이 오랫동안 살아가야 할 지구 환경이 건강하게 보존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책과 관련해 김 후보는 "'<경상남도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전환 기본 조례'를 제정하여, 2018년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중장기 온실가스감축 경상남도 목표를 정부의 40%보다 높은 50% 이상으로 명시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돌봄과 필수의료를 보장하는 공공보건의료 공약입니다. 경상남도의 많은 인구 소멸위험지역인 의료취약지역에서도 필수 의료인 응급의료, 산전 진찰 및 안전한 분만, 재활의료 등을 쉽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경희 후보는 "순환경제 즉 쓰레기 감소 및 처리에 관한 생활밀착형 공약입니다. 이는 기후위기대응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정책"이라며 "여기에는 상품의 생산, 유통, 소비, 배출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친 단계별 정책이 포함된다"고 했다.
또 그는 "친환경제품의 생산 및 소비의 촉진, 1회용 대신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수선 전문점을 포함하는 자원순환센터 시범 운영 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녹색당 김경희 경남도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가 5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출마선언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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