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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 성남시장 출사표 "진정한 이재명의 계승자 될 것"

12가지 정책 공약제시... "성남, 새로운 미래도시 재건설"

등록|2022.04.05 18:00 수정|2022.04.05 18:00
 

▲ 성남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조신 예비후보 ⓒ 박정훈


"성남은 이재명의 정치가 시작된 곳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신 예비후보가 5일 "진정한 이재명의 계승자가 되겠다"며 성남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조신(58) 예비후보는 이날 11시 성남시의회 1층 행복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자치 실현 ▲미래도시 성남 재건설 ▲4차 산업 조성을 통한 미래산업 선도 ▲세계적 문화예술의 도시 ▲수도권 교통 허브 ▲주차난 해소 및 탄소 중립형 도시인프라 확대 ▲중원구 대원천 복원 ▲탄천 휴식공간 조성 ▲체육문화 공원 및 캠핑장 조성 ▲성남시립장기요양센터 ▲복지순찰대 운영 ▲불합리한 행정구역 재조정 등 12가지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을 넘어 소통과 공감의 도시, 혁신하는 도시, 미래도시이며 시민 참여, 시민 중심의 혁신정책으로 성남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영전 앞에서 현실정치를 결심했다"며 "0.73%의 장벽 앞에서 가로막힌 이재명의 꿈을 마음속에 새겼다"고 이재명 대선후보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통해 "첫째, 시민의 것은 시민에 돌려 드리겠다"며 주민자치 확대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둘째, 새로운 미래도시로 재건설 하겠다"며 "단순히 불편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 정비를 넘어 탄소 중립 도시, 일과 주거가 연결되는 10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미래형 첨단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조신 예비후보 ⓒ 박정훈



조 후보는 "셋째, 4차 산업의 핵심인 시스템 반도체, 빅데이터, AI, 드론,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혁신창조 도시를 만들겠다"며 "특히, 판교 지역에 4차 산업 인프라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숙형 첨단산업 과학고'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세계적 문화예술의 도시, 수도권 교통 허브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끝으로 조신 예비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나름 정치적 기반이 넓다. 17.8년의 기자생활 외에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 서울시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의 경력이 아주 다양하다"며 "타 후보들도 훌륭하지만 시를 운영하는데 있어 행정경험, 정치적 감각 등 부족함 없이 갖췄다"고 자부했다.

한편 조신 예비후보는 前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前 서울특별시 교육청 공보담당관, 前 문재인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 겸 기획단장, 前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성남시중원구 지역위원장, 20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민생정책 특보단 단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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