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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복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글쓰기 교육 적극 도입하겠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학생 중심 AI튜터 도입’ 등 공약 발표

등록|2022.04.07 15:38 수정|2022.04.07 15:38
 

▲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 이한복



이한복(58)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로비에서 '적극적인 글쓰기 교육 도입, 학생중심 AI튜터 도입'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평가와 민원에 대한 부담이 있어 학교에서 적극적인 글쓰기 교육을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을 만들면 가능하고, 제가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생중심 AI튜터로 사교육이 따라 올 수 없는 혁신적인 학습 시스템을 만들어, 미래를 선도할 다양한 방식의 교육혁명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한"지금까지의 돌봄은 어른들 관점에 머물러 당사자인 아이들 행복을 소홀히 했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유휴 공간 등을 활용, 아이들이 행복하게 머무를 수 있는 '키즈존 100개'를 만들겠다"라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북카페를 만들어 어른들 눈치를 보지 않고 '놀고, 공부하고,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것이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증 등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당선한 지난 2014년부터 경기교육연구원장,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해, 이 교육감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달 28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중단없는 경기교육과 단절없는 혁신학교, 흔들림 없는 학생중심'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이 교육감의 정책을 이어받겠다는 뜻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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