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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옥 전 강남구보건소장, 강남구청장 선거 출마

"강남구민의 주치의, 강남을 국제적 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 각오

등록|2022.04.07 16:54 수정|2022.04.07 16:54
 

▲ 강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서명옥 전 강남구보건소장 ⓒ 서명옥 예비후보 제공


서명옥 전 강남구보건소장이 강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 전 소장은 7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전문의 의사로서, 공직자로서 쌓아온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구를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국제적 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바치고자 강남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전 소장은 2013년도 메르스가 강남을 휩쓸었을 때 보건소장으로서 현장 상황을 이끌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특히 2020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당시 외부 '의료진 1호 자원봉사자'로 대구로 달려간 일화가 시민들 사이에 회자되기도 했다.

서 전 소장은 지난 5일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 예비후보는 "메르스, 코로나 이 두 가지 심각한 위기상황을 겪으면서 봉사와 헌신은 머릿속 구호가 아닌 이미 제몸에 밴 자질임을 깨달았다"라면서 "바로 이 열정과 위기관리능력을 바탕으로 현재 위기에 처한 강남을 구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호 자원봉사자로 앞장서 사지로 나섰을 때의 바로 그 강렬한 열정으로 강남구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예비후보는 ▲ 부동산공시가격 현실화 ▲ 노후아파트 재건축 통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 교통체증 및 주택지역 주차문제 해소 ▲ 지역경제 활성화 ▲ 부족한 교육과 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끝으로 서 예비후보는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위기관리능력이 검증된 저 서명옥은 언제나 강남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면서 "내 이웃에게 능력 있고 살가운 주치의, 강남구민의 불편함을 적극 해소해 드리는 '강남주치의' 저 서명옥과 함께 해 달라. 강남구의 부흥을, 르세상스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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