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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전 울산시 특보 "부유식해상풍력으로 부자도시"

울산 남구청장 출마선언... "친환경 무상급식 기획 경험 살려 반드시 실현"

등록|2022.04.08 07:13 수정|2022.04.08 10:35

▲ 김형근 전 울산시 사회일자리에너지정책특보가?7일 오후 2시 40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박석철


김형근 전 울산시 사회일자리에너지정책특보가 울산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7일 김형근 전 특보(아래 예비후보)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정책과 비전으로 남구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면서 남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시민단체 활동가를 거쳐 울산시청에서 특별보좌관으로 부유식해상풍력의 최초 기획자이자 추진자로 일해왔다"며 "10여 년 전 무상급식을 초기 기획하고 울산 북구청과 서울시청 담당 센터장을 하면서 무상급식과 친환경급식을 전국에서 보편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최초 사례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 송철호 시장과 같이 진행해온 9.6GW 규모의 부유식행상풍력은 남구만이 아니라 울산 전체 산업의 먹거리"라며 "우리나라 최초 보편적 복지의 기획과 집행의 경험으로 착한 전기가 주는 50년 보편복지를 남구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유식해상풍력 이익금으로 남구 가정 무상전기, 기본소득 지급"

김형근 예비후보는 "올해 지방선거가 산업위기, 일자리위기, 생태위기, 인구위기, 불평등위기 등 시대적 대전환이 필요한 위기 속에서 치러지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 정책과 비전으로 남구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출마했다"고 운을뗐다.

이어 "울산 남구가 대규모 산업단지 지정 60년이 흐르면서 탄소 축소 과제와 탄소 국경세 파고 속에서 전통산업의 쇠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제는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 왔다.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에 대한 준비가 변변치 못했기에 그동안 쌓인 기술과 인력을 활용한 미래 대응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송철호 시장과 같이 진행해온 9.6GW 규모의 부유식행상풍력은 남구만이 아니라 울산 전체 산업의 먹거리"라며 "남구에 많은 석유화학기업의 탄소배출 35%가 전기에서 발생하므로 부유식해상풍력 전기는 남구 소재 기업들의 RE100과 남구민이 많이 근무하는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의 RE100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세계 경쟁력을 지속적, 비약적으로 유지하는 탈탄소 이행시대의 으뜸 산업, 으뜸 도시로 성공시키겠다"며 "다른 지역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업이다. 오로지 남구의 해양플랜트와 설계, 기계, 철강, 전기전자, 운송산업을 포함한 울산의 모든 관련 산업의 축적된 기술과 인력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9.6GW 규모의 부유식해상풍력이면 '재생에너지공급인증(REC)' 가중치로 매년 수천억 원의 막대한 세외 수입과 별도의 주민배당금이 발생한다"며 "이 막대한 제원으로 남구의 전 가정에서 쓰는 전기를 무상 지원하고 남는 금액은 기본소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실무적으로 추진할 '부유식해상풍력 무상전기&기본소득지원총괄센터'를 설치, 남구가 앞장서서 무상전기와 기본소득시대를 열겠다"며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창출된 돈을 어디에 쓸까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모든 남구민들의 50년 일자리를 보장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글로벌 기업의)25년 운영기간 만료 후 직영체계를 구축하고, 그후 25년 동안은 공적으로 운영하도록 해 막대한 구민배당금을 정기적금 부었던 것처럼 받는 한편, 생활밀착형 SOC(사회 인프라)를 세대별, 동네별로 구축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은 운영과 유지관리에만 500MW 당 약 240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며 "2026년 2.5GW 완공으로 1만2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는 것에 더해 부유체 활용 양식장과 부유체 테크 활용 해상호텔로 새로운 산업분야를 만들어 구민의 든든한 일자리가 50년 동안 끊이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근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최초 보편적 복지의 기획과 집행의 경험으로 착한 전기가 주는 50년 보편복지를 남구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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