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갑윤 울산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전 국회부의장)가 11일 "남구의 옥동 군부대를 즉각 이전하고 중구 병영성 복원, 동구 염포산 터널을 무료화 하겠다"고 밝혔다.

정갑윤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5개 구군별 공약을 발표하며 "북구 창평지구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개발을 하고 울주군엔 신불산 케이블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갑윤 예비후보는 4대 테마별 공약(신나는 울산, 모이는 울산, 통하는 울산, 누구나 울산)을 발표한 바 있고 이 날은 울산의 5개 구군별 지역특화 공약을 발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중구와 관련해서는, 첫째 병영성 복원 및 메타버스 관광자원화, 둘째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 관광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토지용도 변경을 통한 상권활성화 및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숙박시설 유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남구와 관련해서는 첫째 옥동 군부대 즉각 이전, 둘째 삼산로 미관지구 변경 및 상업지역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는 앞서 '신나는 울산'에서 발표했던 태화강역에서 공업탑로터리에 이르는 랜드마크 상권 개발의 일환이다.

동구는 첫째 일산유원지 복합해양레포츠 휴양지 개발, 둘째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약속했다. 특히 복합해양레포츠 휴양지 관련, 중공업에서 슬도에 이르는 대왕암 케이블카 설치를 약속했다.

북구는 첫째 창평지구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개발, 둘째 농공산업단지 개발을 약속했고 이는 경주, 포항에 산재해 있는 자동차 1·2차 벤더들을 울산으로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울주군과 관련해서는 첫째 서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신불산 케이블카 추진, 반구대 암각화를 메타버스 활용한 관광자원화 업그레이드), 둘째 남부권 산업단지 및 대단위 복합주거단지 개발(그린벨트 조정을 통한 웅촌신도시 개발), 셋째 중부권 교육.문화.레저 인프라 확충(놀이공원 및 교육문화센터 건립)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