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출마선언했던 정기현 대전시의원 "불출마"
"후배에게 기회 주기 위해 시의원도 불출마... 민주당 승리 위해 최선 다할 것"
▲ 6.1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정기현 대전시의원. ⓒ 정기현
지난 해 7월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을 벌여 왔던 더불어민주당 정기현(유성3) 대전시의원이 6.1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시의원은 1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지난 7일까지 기한인 중앙당에 후보 등록 신청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의원 3선과 의장에 도전하라는 주위의 조언에 많았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대전시의원 선거에도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아쉬운 대통령 선거 후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민주개혁세력의 통합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의원은 아울러 "저는 그 동안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활동해 온 만큼, 이재명 후보가 추구하려는 정치 혁신과 대전 발전을 위해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의 도시, 교육의 도시, 문화예술체육이 꽃피는 도시, 환경의 도시 대전을 위해, 지역 정치의 혁신을 위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지금까지 지지와 성원해주신 지역 주민들과 대전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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