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교육현장 비정규직 철폐할 것"
11일 학비노조 경기지부-진보당 송영주 예비후보 정책협약
▲ 학비노조 경기지부-진보당 송영주 예비후보 정책협약식 ⓒ 서창식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교육현장에서부터 비정규직 철폐라는 학비노조의 외침이 현실이 되도록 경기도에서부터 함께 열 것"이라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아래 학비노조)와 정책협약에서 이같이 말하며 "교육청을 넘어 도정에서도 공무직위원회를 비롯한 협의체 설치, 지원조례 제정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학비노조 11년 역사의 그 모든 과정에 늘 함께 해왔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학비노동자가 진보당의 비례후보 1번으로 나서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진선 학비노조 지부장은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지난겨울은 우리 학비노동자들에게 더욱 매서웠다"라며 "천막농성, 단식농성, 고공농성 등 대부분이 여성들인 우리 조합원들이 간곡하게 호소했으나 교육청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 와중에 늘 한결같이 함께해 주었던 곳이 바로 진보당이고 송영주 후보였으며, 우리가 직접 만든 정당 진보당과 함께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비노조 경기지부와 진보당 송영주 예비후보간 정책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공무직위원회 구성', '교육공무직 지원조례 제정', '경기도-교육청-노동조합 간의 협의체 설치', '학교급식실 적정인력 확충을 위한 재정지원 강화', '초등돌봄교실 공공성 강화', '교육불평등해소위원회 설치' 등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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