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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광역단체장 경선후보 결정, 전남은 이정현 단수공천

서울·부산·경북 이어 호남도 확정... 충북 이혜훈 '컷오프', 충남 김태흠 경선 등

등록|2022.04.12 11:46 수정|2022.04.12 13:41

▲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에 참석한 한 참석자가 면접이 끝나고 백브리핑을 하는 그림자가 국민의힘 배경천에 비춰지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광역자치단체장 경선 후보자를 결정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 의결 등을 통해 서울(오세훈 현 서울특별시장), 부산(박형준 현 부산광역시장), 경상북도(이철우 현 경상북도지사)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날 공관위의 발표로 전국 지자체장 선거 구도가 구체화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12일 오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장 경선은 안상수·유정복 전 시장과 이학재 전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세종특별시장 경선에는 성선제 전 한남대학교 교수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충청북도지사 경선 역시 김영환·오제세 전 의원과 박경국 전 충청북도 부지사가 겨룬다.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혜훈 전 의원은 '컷오프(공천 탈락)'되며 고배를 마셨다.

김태흠 의원이 당 지도부의 설득에 따라 원내대표 도전 대신 선회했던 충청남도지사의 경우, 김동완·박찬우 전 의원까지 3인의 대결이 성사됐다. 앞서 '전략 공천'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경쟁자들의 반발이 일자 김태흠 의원까지 나서서 경선을 요구하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전광역시장 경선은 이장우·정용기 전 의원과 정상철 전 충남대학교 총장이 나선다.

울산광역시장 경선은 이채익·서범수 의원과 정갑윤 전 의원, 김두겸 전 울산남구청장까지 4파전으로 치러진다. 경상남도지사 경선에는 박완수 의원과 이주영 전 의원이 맞붙는다.

호남 지역은 '단수 공천'으로 후보가 확정됐다. 광주광역시장 선거에는 주기환 전 대검찰청 수사관, 전라북도지사 후보에는 조배숙 전 의원, 전라남도지사 후보에는 이정현 전 의원이 각각 공천되며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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