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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디지털 트윈 기반 공간 분석 시스템 구축

25억 원 투입... 시뮬레이션으로 상황 발생 전 해결

등록|2022.04.12 17:51 수정|2022.04.12 17:51
 

▲ 경기 성남시가 내년 4월까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공간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 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2023년 4월까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공간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 가상공간에 성남시내 전역을 쌍둥이처럼 똑같이 만들어 놓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 사건 사고, 재난 등의 상황을 모의 실험(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예측하는 4차산업의 핵심기술이다.

시스템 구축에는 총사업비 25억원이 투입되며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5억 원과 시비 6억 원, 민간자본 4억 원 등이 지원된다.

도시 균형개발, 중대재해 예방, 도로 파임, 균열, 땅 꺼짐, 열섬, 미세먼지, 탄소배출 등 각종 도시문제와 정책 결정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해결 방법을 찾아낼 수 있고, 모든 상황에서 위험 요소와 비용, 노동력, 시간 등을 줄인다.

성남시 디지털 트윈 공간정보 분석시스템 구축에는 위맵㈜, 한국항공촬영㈜, ㈜모라이, ㈜위버시스템즈, 네이버랩스㈜가 참여해 플랫폼 기술·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항공사진 촬영과 3차원(3D) 재구성 등을 협력한다.

시는 해당 시스템에 시민체험 서비스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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