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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흠 국회의원, 충남도지사 출마선언

“잃어버린 12년, 무능한 민주당 도정 사슬 끊어내야“

등록|2022.04.13 11:11 수정|2022.04.13 14:15

▲ 김 의원은 “당이 제게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충남도지사 선거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민심의 척도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남에서 승리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주문이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선공후사(先公後私),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출마소회를 밝혔다. ⓒ 이은주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흠 국회의원이 충남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13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생취의(捨生取義)의 각오로 잘사는 충남, 자랑스러운 충남의 새시대를 열겠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당이 제게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충남도지사 선거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민심의 척도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남에서 승리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주문이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선공후사(先公後私),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출마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12년간 세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도민의 선택을 받았지만 선거가 끝나면 말뿐이었던 공약은 잊혀졌고 지역발전은 기대만큼 되지 않았다"며 "도민들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도지사를 원한다. 잃어버린 12년, 무능한 더불어민주당 도정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충남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다. '충남의 아들' 윤석열이 정권교체를 했듯이 김태흠이 도정교체를 해내겠다"며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과 힘 있는 김태흠이 충남 발전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아산 연장 ▲ 내포신도시 완성(탄소중립클러스터 구축) ▲ 도내 화력발전소, LNG 복합발전소 전환 ▲ 육군사관학교 이전 확정 및 국립경찰병원 신설 ▲ 서해안 국제해양관광벨트 조성 ▲ 기업금융은행 설치(혁신창업 지원)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현행 8조원대의 국비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충남 발전을 위한 정부의 규제 권한을 대폭 이양받아 각종 현안사업이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며 "최적의 입지 조건을 기반으로 규제완화와 세제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첨단기업을 대거 유치해 충남을 디지털 수도로 만들어 충남의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인프라 확장으로 충남의 남북간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서비스와 교육환경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충남을 부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정치적 소신이 뚜렷하고 강한 추진력을 가진 '대체불가 김태흠'이 이제 무색무취 충남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비교불가의 충남으로 만들겠다"며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현재까지(13일 오전기준)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더불어민주당 황명선(55) (전) 논산시장, 국민의힘 김동완(63) (전) 19대 국회의원과 박찬우(63) (전)20대 국회의원, 신자유민주연합 최기복(75) 충청효교육원 원장이 등록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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