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주 경기지사 예비후보 "공공기관 고졸노동자 20% 의무채용"
13일 오전 송영주 경기지사 예비후보-전국특성화고 노동조합 경기지부 정책협약
▲ 송영주 경기지사 예비후보-전국특성화고 노동조합 경기지부 정책협약식 ⓒ 서창식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공공기관에서부터 고졸노동자 20%를 의무채용하겠다"고 13일 오전 민주노총 경기본부 회의실에서 전국특성화고 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윤설, 아래 특성화고노조)와의 정책협약식에서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구의역 김군, 제주 실습생 이민호군, 여수 실습생 홍정운군 등 '노동착취 실습'으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비극이 여전한데도, 기득권 양당정치는 218만 고졸 청년 노동자들을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며 "'청소년 노동보호법'을 최초로 발의한 정당, 특성화고 출신 19살 신은진 비례후보가 뛰고 있는 정당, 바로 진보당에서 218만 고졸 청년노동자들의 손을 꼭 잡고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정책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공기관 신규채용 고졸노동자 20% 의무채용', '현장실습 관련 경기도-교육청-지방노동관서 협의체계 구축', '관내 직업계고-지역기업 간 협약' 등으로 '실습처·취업처 보장', '공동실습소 확대 및 직업교육센터 설치', '특성화고 및 고졸노동자 차별 근절'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송영주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택배노조를 시작으로 11일 학교비정규직노조와의 정책협약에 이어 13일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 등 경기도내 노동계와의 연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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