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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예당중, 세월호 8주기 추모행사 학생회 주관으로 개최

등록|2022.04.15 17:23 수정|2022.04.15 17:23

▲ ⓒ 화성시민신문


경기도 화성시 예당중학교(교장 정승태)에서는 4월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세월호 8주기 추모 행사를 열었다.

학생자치회 주관하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직접 교내 추모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픈 마음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 ⓒ 화성시민신문


실내 행사로는 추모의 의미를 담은 노란 종이에 메시지를 적어 학년별로 작품을 벽에 만들어 꾸미는 '포스트잇 추모 메시지 작품 만들기'가 진행됐다.

김현수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벽에 걸린 작품의 메시지를 읽기도 하고,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모행사의 의미를 기리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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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행사로는 아침 등굣길에 노란 종이배를 접어 현관에 전시하게 한 '노란 종이배 접기'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정문 울타리에 추모 메시지를 담은 '노란 리본 묶기'가 진행됐다. 봄을 맞이한 교정 곳곳에 노란  물결이 퍼졌다.

정승태 예당중학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다른 사람의 슬픔과 아픔에 공감하며 이를 기억하는 일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주란 혁신부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에 세월호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구성원들의 뜻을 모으는 소중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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