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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준 예비후보 "민심의 흐름은 교체, 서산시도 바꿔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 본격적인 경선 예고

등록|2022.04.16 11:52 수정|2022.04.16 11:52

▲ 국민의힘 김택준 전 서산경찰서장이 "경험과 경력을 따지는 시대는 지났다"라면서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김택준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김택준 전 서산경찰서장이 "경험과 경력을 따지는 시대는 지났다"라면서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서장은 15일 오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따뜻한 포용력을 가진 새로운 시장이 필요한 시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은 다른 후보와 달리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열렸다.

출마 선언에 앞서, 김 전 서장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해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서산시가 시민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시민이 서산시의 미래를 걱정한다"라면서, 자신은"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시장이 갖춰야 할 요건으로 "공정한 조직 운영, 능률적인 행정수행, 지역·세대·계층별 균형감각을 갖춘 경영 능력, 지속 성장 가능성"이라며 "30년 동안 높은 도덕성을 유지하고, 어떤 종류의 단체나 개인과도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고 소신 있게 살았다"라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정책 방향으로 ▲서산의 역사와 시민의식 존중, 자유·민주·공정의 가치 실현 ▲혁신 통해 성장 촉진▲어르신 세대의 희생과 성취 존중, 미래세대와 연대 중시▲청년들 활동 영역 확대 ▲ 서산시 수준과 품격 제고 ▲자율성과 선택권 존중, 공정한 사회 지향 등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 김 전 서장은 15일 오후 6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따뜻한 포용력을 가진 새로운 시장이 필요한 시대"라며 서상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김택준 선거사무소 제공


김 예비후보는 정책 방향 외에도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 건설로 미래 지향 ▲시민과 기업·근로자가 만족하는 경제 활성화 ▲수준 높은 교육·문화·관광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 ▲환경친화적인 건강한 서산 ▲일하기 편하고 생산성 높은 농어촌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등을 만들겠다며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서산시 발전이 지체되고 있는 현 상황이 우려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담대하고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대가 바뀌었고 민심의 흐름은 교체다. 서산시도 바꿔야 한다"며 "(시민들이)김택준으로 바꿔줄 것"을 당부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서산시를 서해안의 중심도시, 중국 교역의 중심도시,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중앙대를 중퇴하고 경찰간부후보생으로 당진, 홍성, 예산, 서산경찰서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20년 퇴임했다. 특히, 같은 해 6월 '김택준 행정사사무소'를 개소하고, 일찌감치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시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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