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용인시, 사설 농장 탈출 마지막 곰 사살

탈출 곰 5마리 중 2마리 생포, 나머지 3마리 사살... "시민 안전 위협해 부득이하게 사살"

등록|2022.04.17 18:07 수정|2022.04.17 18:07
 

▲ 용인시의 사설 곰농장에서 탈출한 곰 5마리 중 마지막 한 마리가 사살됐다. ⓒ 용인시


용인시의 사설 곰농장에서 탈출한 곰 5마리 중 마지막 한마리가 사살됐다.

경기 용인시는 지난해 11월 22일 이동읍의 한 사설 곰농장에서 탈출한 곰 5마리 가운데 마지막 한마리가 포획 사살 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새벽 5시 35분경 양지면 제일리 657-5(제일사거리) 인근서 탈출곰을 발견했다는 주민신고 접수 후 피해방지단 19명, 엽견 13마리를 현장에 투입했다.

이후 수색을 이어가다 오전 9시 10분경 양지면 평창리 기아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곰을 발견하고 사살했다.

시는 "인가 인접 지역으로 곰농장과 직선거리 9km이상 이동한 상황이며, 임산물 채취 및 등산객 등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부득이하게 사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곰 농장을 탈출한 5마리 중 2마리는 생포, 나머지 3마리는 사살됐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