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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호 "송철호 시장의 당선 위해 신발끈 묶겠다"

민주당 공관위, 울산시장 후보 단수공천... 국민의힘은 20~21일 경선, 박맹우는 무소속 출마

등록|2022.04.19 15:01 수정|2022.04.19 15:19

▲ 더불어민주당 울신시장 후보에 나섰다 공천 탈락한 장윤호?울산시의원이 19일 오후 2시 40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민주당 승리와 송철호 시장의 당선을 위해 신발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 박석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6.1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로 단수공천했다.

이에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나서 공천 경쟁을 벌였던 장윤호 울산시의원은 19일 오후 2시 40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민주당 승리와 송철호 시장의 당선을 위해 신발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민과 울산의 경제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그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오신 송철호 시장의 당선을 위해 다시 뛰겠다"며 "울산이 승리하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윤호 시의원은 또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60년 동안 산업화로 성장해온 울산이 안고 있는 인구감소, 소득정체, 양극화 등 여러가지 울산의 문제를 누가 더 잘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울산의 비전과 성장 전력을 제시하는 정책 선거로 치러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9개 성장다리를 통해 울산의 비전과 성장전력을 실천해온 송철호 시장을 중심으로 울산이 처한 위기를 해결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단일대오를 만들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단수공천 확정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선 7기 들어서 추진한 9개의 성장다리는 1번 '부유식해상풍력' 부터 5번 '경제자유구역과 5대 특구'까지는 에너지사업, 즉, 일터와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며 6번 '첨단의료산업' 부터 9번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물문제 해결' 은 삶터, 살고싶은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라고 소개하는 것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송 시장은 그러면서 "결국엔, 지금의 인구감소를 막고 청년유입을 늘려야 한다"며 "9개의 성장다리(9브릿지)는 일자리를 늘리고, 살기 좋은 울산 만드는 마스터 플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오전 회의를 통해 7명이었던 6.1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경선후보를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서범수 의원, 이채익 의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가나다순) 4명으로 압축했다.

이들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등을 거쳐 22일 최종 울산시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된 박맹우 전 의원은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맹우 전 의원은 19일 하얀색 선거운동복을 입고 부인과 함께 울산시내 곳곳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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