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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한근 강릉시장 공천 배제... 부동산·막말 등 원인

당내 경선 김홍규-심영섭 양자대결... 김 시장 무소속 출마 가능성

등록|2022.04.21 15:49 수정|2022.04.21 15:49

▲ 김한근 강릉시장이 2021년 11월 22일 오전 강원 강릉시 포남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청청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 강릉시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양수 국회의원)가 김한근 현 강릉시장을 공천 배제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양수)는 21일 오전 회의를 열고 강원도 강릉, 동해, 정선, 고성, 평창 기초단체장 선거 등에 대한 심의를 재개했다. 이후  공관위는 김한근 현 강릉시장을 공천 배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김 시장의 공천 배제 결정에는 부동산 차명 투기 의혹, 직원 대상 폭언, 청년 비하 발언,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명확하게 해명하지 못했다.

이번 공관위 결정으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는 김홍규 전 강릉시의회 의장과 심영섭 전 도의원의 양자대결로 좁혀졌다. 김 시장은 당 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만큼 무소속 출마의 길은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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