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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하남시장 예비후보들 "이현재 단수 공천 시 민주당 당선시킬 것"

구경서·김시화·김용우·김준희·김황식·한태수 등 성명서 발표

등록|2022.04.25 17:01 수정|2022.04.25 17:01
 

▲ 국민의힘 경기 하남시장 예비후보들이 24일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이현재 예비후보를 하남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하며 집단 반발했다. ⓒ 박정훈


국민의힘 경기 하남시장 예비후보들이 24일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이현재 예비후보를 하남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하며 집단 반발했다

구경서·김시화·김용우·김준희·김황식·한태수 등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성명을 통해 "이현재 예비후보(전 국회의원)를 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면 탈당하고 민주당 시장을 당선시킬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다.

이들은 "이 예비후보는 2년 전 총선에서 당의 공천에 불복해 우리당 후보를 낙선시키고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켰다"며 "귀중한 국회의원 1석을 민주당에 헌납해 국민의힘에 비수를 꽂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현재는 당의 공천에 불복한 공천배제 대상자로 경선에도 참여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며 "원칙을 지키고 당헌당규를 준수해 이현재를 공천 배제하고 당을 위해 일해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공정 경선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국민의힘 중앙당 항의방문 및 탈당계도 작성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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