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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직 사퇴 "중앙정치에서 비켜나 지역 행정에 집중"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 지방선거 때 함께... 국민의힘 대구시장 출마자 다시 격돌

등록|2022.04.26 10:40 수정|2022.04.26 11:13

▲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시장이 되면 권영진 시장이 추진해온 정책들을 대부분 바꾸겠다고 밝혔다. ⓒ 조정훈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이 26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홍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국민들과 지역구민들께 송구하다"며 "이제 중앙정치에서 비켜나 지역 행정에 집중하고 대구의 영광과 번영을 위한 5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성구는 2년 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떠돌 때 저를 당선시켜준 고마운 곳"이라며 "수성을 지역에 대한 약속은 대구시장이 되어서도 직접 챙기고 더 크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국회에서 의원직 사퇴서가 수리되면 곧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홍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대구 수성을 선거구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수성을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시장에 도전했던 유영하 변호사, 정상환 변호사,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이 리턴 매치를 벌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지난 총선에서 수성을 지역구에 출마했던 권세호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과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정순천 전 수성갑당협위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민주당에서는 수성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락 시인이 일찌감치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대구시 컬러풀축제 운영위원장과 한국국제문화교류원장을 지냈고 한국문화분권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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