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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예비후보, 이은재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경선 탈락 뒤... "이 후보가 재개발·등 지역현안 문제 해결할 적임자라 생각"

등록|2022.04.28 15:36 수정|2022.04.28 16:34

▲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경선에서 탈락한 김대남 예비후보(오른쪽)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은재 예비후보(왼쪽)를 만나 지지를 선언했다. ⓒ 김대남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대남 예비후보가 경쟁자였던 이은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대남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당 공심위에 재심신청을 철회하기로 하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강남구청장 선거승리에 이바지하겠다"면서 "4명의 경선 후보자 가운데 이은재 전 의원과 힘을 합쳐 4년 전 민주당에게 빼앗긴 보수의 심장부 강남구청장직을 반드시 되찾아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개발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강남구는 재개발·재건축이 최대 현안인데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이 후보같이 힘 있는 후보라야만 강남구가 직면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라면서 "윤석열 선대본에서 함께 해오며 보여준 이 후보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지지하게 됐다"고 지지배경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역 현안이 조금이라도 빨리 해결되기 위해서라도 어쩌면 재선 국회의원이 강남구청장으로 출마한 것은 행운인지 모른다"면서 "이 후보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이미지를 감안하더라도,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못 다 이룬 재건축·재개발 등의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해 줄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명의 강남구청장 공천 신청자 가운데 서명옥 전 강남구보건소장과 성중기·이석주 전 서울시의회 의원, 이은재 전 국회의원을 경선후보자로 확정했다.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통해 5월초에 결정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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